"요즘처럼 습도가 높은 때엔 불쾌지수가 더 높아지는데요.
불쾌지수가 75를 넘으면 둘 중 한 명,80을 넘으면 거의 모두가 짜증을 느끼는 수준입니다".
지난달 평균 불쾌지수는 78, 지난달 26일부터는 단 하루를 빼고 매우 높음 단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
신체 기능이 떨어져 자제력이 줄어들고, 여기에 술까지 더해지면 사소한 시비가 큰 충돌로 이어집니다.
실제 기온이 3도 올라갈때마다 폭력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.
[윤우석/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]
"(식당 등에서) 물리적 공간을 좀 약간 넉넉하게 잡아서 갈등을 막아준다든지 아니면 경찰관이 피서지나 술집 거리 많은 곳에서 아예 순찰차 한 대 세워놓고 근무 하든지(등의 단속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)".
폭염에다 잦은 기습폭우, 여기에다 치솟는 불쾌지수. 충분한 마음의 여유와 배려심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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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세영 리포터
뉴스원문 : http://www.tbc.co.kr/tbc_news/n14_newsview.html?p_no=160803028 |